글렌캐런 글라스, 위스키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전용잔

글렌캐런 위스키 잔을 알고 계시나요? 위스키를 즐길 때 다양한 소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위스키 관련 소품들이 있으면 더욱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법. 그 중에서 위스키잔은 위스키를 즐길 때, 땔래야 땔 수 없는 그런 물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많고 많은 위스키 잔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위스키 전용잔이 있습니다. 바로 글렌캐런에서 출시된 위스키 전용잔 입니다. 오늘은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위스키 테스팅 잔으로 유명한 글렌캐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렌캐런 위스키 전용잔을 손으로 들고 있으며, 뒤로는 초록색 커튼이 보이는 사진
글렌알라키 각인 되어있는 글렌캐런 위스키 전용잔





글렌캐런 크리스탈 GLENCAIRN CRYSTAL

글렌캐런 위스키잔은 글렌캐런 크리스탈 회사에서 만들어진 위스키 잔입니다. 이 회사는 1981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근처의 마을, 이스트 킬브릿지(East Kilbride)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다른 크리스탈을 취급하는 역사가 오래된 업체에 비해서는 오래된 기업은 아닙니다. 이 회사는 비즈니스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좀더 높게 올릴 수 있게 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 회사는 다양한 크리스탈, 유리 관련 제품들을 만들어 여러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글렌캐런 위스키 테스팅 잔

글렌캐런 크리스탈에서 가장 유명한 유리 제품이라고 하면 바로 이 위스키 잔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늘 주인공인 잔을 제외하고 많은 제품들이 글렌캐런 크리스탈에서 만들어지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유명한 위스키 전용잔은 스코틀랜드에서 유명한 증류소 5곳의 마스터 블렌더의 참여로 완성된 디자인의 위스키 잔입니다. 이 위스키 전용 잔은 2001년에 처음 생산된 위스키 전용 잔으로, 이 잔의 모양은 기존에도 널리 쓰이고 있었던 코피타 (Copita) 잔의 모양에서 좀더 변형하여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위스키만을 위해 만들어진 위스키 전용 잔으로 기존에는 없었던 위스키만을 위한 위스키에 의해 만들어진 잔이 바로 글렌캐런 위스키 테스팅 잔입니다.


사실 이 위스키 잔은 일반적인 소비자를 위한 잔은 아니었습니다

글렌캐런 위스키 잔은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 협회로부터 승인된 최초의 위스키 전용 잔입니다. 이 위스키 잔은 지금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위스키 잔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처음부터 일반적인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이 잔의 이름에서 나와있는 것처럼 위스키를 정확하게 테스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잔이었습니다. 잔의 모양에 따라 위스키의 풍미가 상당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위스키를 테스팅 할 때는 좀더 통일된 위스키 잔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여러 위스키 품평회 같은 곳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위스키 전용 테스팅 잔입니다.


여러 증류소의 이름이 적혀 있는 위스키 잔

아무 각인이 안되어 있는 기본적인 글렌캐런 잔이 기본이지만, 증류소의 이름이 적혀 있는 글렌캐런잔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각인된 글렌캐런잔은 위스키 세트 상품 추가 상품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세트 상품은 보통 가격은 같지만 위스키 잔이 포함되어있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리쿼샵에서 위스키를 구입할 때 서비스로 가끔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증류소를 방문했을 때도 기념품 같은 느낌으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문구를 레이저로 각인해주는 서비스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위스키잔의 가격

글렌캐런 위스키 전용잔은 기본적인 생산지가 독일입니다. 독일은 과거부터 유리세공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인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시 기본사이즈 위스키잔이 보통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글렌캐런 미니 잔, 캐네디언 글렌캐런

글렌캐런 위스키 전용 잔은 기본적으로 3가지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니 글렌캐런 위스키잔은 일반적인 사이즈의 글렌캐런잔과 모양은 똑같으나 사이즈가 훨씬 작으며 증류소에서 샘플을 제공할 때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캐네디언 글렌캐런은 세가지 글렌캐런 위스키잔중에서 가장 크며, 기본적으로 온더락으로 위스키를 즐기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캐네디언 글렌캐런은 350ml 정도의 위스키를 담을 수 있는 크기를 보여줍니다.


글렌캐런 미니 잔과 기본 크기의 글렌캐런 잔을 비교하는 사진
글렌캐런 미니 잔과 기본 크기의 글렌캐런 잔



위스키잔 홀더 랙

글렌캐런 위스키잔이 많이 보급되어, 위스키잔이 한두개씩 늘어나게 되면 위스키 잔을 위해 이런 홀더랙이 필요하실 수도 있습니다. 비싼 제품들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셔서 사용해도 위스키잔 보관과 사용이 편리 해집니다. 밑의 사진 홀더랙은 11번가 아마존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괜찮은 가격 그리고 손잡이 부분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스키잔 홀더 랙에 글렌캐런 위스키가 달려있는 사진
위스키잔 홀더 랙



잔의 모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위스키의 풍미

위스키를 마실 때 잔의 모양에 따라 위스키의 여러 풍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준이 필요한 시점에서 글렌캐런 위스키 전용잔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위스키잔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우선 글렌캐런 위스키잔은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의 잔입니다. 이러한 모양으로 위스키의 향을 좀더 모아주는 기능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크기의 잔도 위스키를 마실 때 더욱 도움이 됩니다. 보통 한 잔에 30ml~45ml 정도를 마시게 되는 위스키는 이 글렌캐런 위스키잔이 더욱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글렌캐런 잔의 모양을 따라하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이런저런 장점들과 소비자들이 크게 선호하는 글렌캐런 잔은 이러한 인기에 맞추어 비슷한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위스키잔도 짭캐런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어 가성비가 좋아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기도 했습니다. 글렌캐런 정품잔은 자세히 보시면 잔 밑면에 영문으로 글렌캐런이 적혀 있습니다. 다른 점은 정품잔을 서로 부딪혀보면 소리가 은은하게 길게 가지만, 비 정품은 부딪히는 소리가 길게 가지 않으며 정품과 비교해서 짧게 끊어지는 걸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글렌캐런 정품잔과 비정품의 비교 사진
글렌캐런 정품잔(오른쪽), 모양이 비슷한 비정품(왼쪽)



글렌캐런 밑면에 적혀 있는 영문 글렌캐런이 보이는 사진
정품잔 밑면에 적혀 있는 글렌캐런 영문



꼭 글렌캐런 위스키잔을 구입해야 할까?

너도나도 글렌캐런에서 만든 위스키 전용잔을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위스키를 마실 때 글렌캐런 잔을 사용하는 게 당연시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글렌캐런잔이 맞지 않는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위스키를 마실 때 정답이라는 건 없습니다. 얼음을 타먹는 온더락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고, 얼음을 타먹는 행위를 이해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타먹는 하이볼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위스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크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위스키 잔도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합니다. 다리부분이 있는 스템잔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꼭 글렌캐런 잔으로 마셔야 된다는 편견은 갖지 않는 게 좋습니다. 위스키의 세계는 넓고 개인마다 좋아하는 취향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