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30년, 항상 사랑받는 면세점 인기 위스키

비싼 가격의 위스키라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시나요? 과거부터 국내에서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그리고 발렌타인입니다. 발렌타인 중에서도 발렌타인 30년 위스키는 고 가격대의 위스키로 유명하며,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는 고급 진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위스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30년 위스키는 언제부터 고급 진 이미지로 흔히 과거에 사치품이라 여겨지는 위스키 시장에서 우뚝 선 대표적인 술로 인식되었을까요? 오늘은 이런 발렌타인 30년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발렌타인 30년 블렌디드 위스키, 뒤로는 진열장에 많은 위스키 병들이 보이는 사진
발렌타인 30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3대장’

과거부터 유명한 흔히 블렌디드 위스키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3가지 블렌디드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바로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그리고 발렌타인 위스키입니다. 각 브랜드마다 가장 큰 상징성 있는 위스키로는 조니워커 블루라벨, 로얄살루트21년 그리고 발렌타인 30년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발렌타인30년은 국내에서 가장 상징성이 높은 위스키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발렌타인 Ballantine’s 위스키, 페르노리카

발렌타인이라는 브랜드는 위스키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알법한 과거부터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발렌타인은 세계적인 대형 주류 회사인 페르노리카 (Pernod Ricard)에 2005년 인수되었고, 페르노리카의 자회사인 시바스 브라더스 (Chivas Brothers)에서 생산하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페르노리카는 다양한 주류등의 회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위스키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아벨라워, 글렌리벳, 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 그리고 아일리시 위스키로 유명한 제임슨 등이 있습니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시작, 조지 발렌타인

발렌타인 위스키는 시간을 크게 거슬러 1827년으로까지 올라 갑니다. 조지 발렌타인 (George Ballantine)이 에든버러에 작은 식료품점을 열었을 때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처음은 작은 식료품점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주류 쪽으로 집중해 자신만의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린 발렌타인 위스키

발렌타인 위스키는 2021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카치 위스키 2위에 선정된 위스키입니다. 이렇게 많이 판매되어 1년에 7억병이 넘는 발렌타인 위스키들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1위 스카치 위스키는 디아지오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니워커 입니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마스터 블렌더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 업체에는 그에 따른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마스터 블렌더가 있는 법입니다. 현재 발렌타인의 마스터 블렌더는 샌디 히슬롭 (Sandy Hyslop)으로 길고 긴 발렌타인 역사의 5번째 마스터 블렌더 입니다 그는 2006년부터 발렌타인의 마스터 블렌더로 활동 중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발렌타인 기본 라인업들

발렌타인 위스키는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위스키로, 여러 대형마트 등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보통 쉽게 구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는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12년, 17년, 21년, 23년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발렌타인30년이 있습니다. 그리고 싱글몰트 라인으로 글렌버기 위스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30년 Ballantine’s 30 year old

상징성이 강하며 발렌타인 위스키의 대표적인 간판 모델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고급 진 이미지는 변치 않았습니다. 이 위스키는 자신감 있는 30년이라는 숫자를 내세워 최소 30년이상 오크통에서 숙성이 진행된 위스키 원액들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알콜 도수는 40% 이며, 블렌디드 위스키로 많은 몰트 위스키들과 그레인 위스키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키몰트 위스키는 밀턴더프 그리고 글렌버기

발렌타인 위스키의 키몰트 위스키로는 글렌버기 그리고 밀턴더프 위스키가 유명 합니다. 그 외에 50여가지의 싱글몰트 위스키 그리고 4가지의 싱글 그레인 위스키가 조화롭게 혼합되어 완성되어집니다. 글렌버기는 국내에서 글렌버기12년, 글렌버기15년 그리고 글렌버기18년 등 싱글몰트 위스키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면세점에서 많이 구입하는 품목 중 하나

해외여행을 갈 때 많이 구입하시는 위스키 중 하나로 생각되는 발렌타인 30년 입니다. 국내 시중에서 구할 때와 가격차가 많이 나는 위스키로도 유명하며, 상징성이 있는 위스키라 흔히 양주를 좋아하거나 술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도 집 진열장에 장식용으로 한 병쯤 은 가지고 계실법한 위스키 이기도 합니다.



‘발렌타인 30년 위스키 가격’

발렌타인30년은 고급 술의 대명사로도 사용되는 위스키입니다. 술을 안마시는 분들도 조니워커 그리고 발렌타인 정도는 알 정도로 국내에서도 지명도가 가장 높은 위스키입니다. 고급스러운 위스키 답게 가격도 고급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 리쿼샵에서 구할 때와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가격은 상당히 많이 차이를 보여서, 많은 분들이 주로 면세점에서 많이 구입하시기도 합니다.


국내 시중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확인해보니, 데일리샷 어플을 기준으로 현재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리쿼샵이 55~ 60만원 정도로 나와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싸게 판매하는 곳이 있을지 몰라도 보통 적어도 50만원 이상으로는 판매됨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또다른 고급 위스키 상징인 조니워커 블루라벨 2병 정도의 가격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가격은 아닙니다. 위스키 Bar 같은 곳에서는 매우 고가인 위스키로 판매되고 있으며, 100만원 이상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담으로 바 같은 곳에서 마시는 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면세점 가격

2024년 6월 기준 국내 주류 면세 한도는 1인당 2병, 합계 2리터, 합계 미화 400달러 미만입니다. 이에 맞추어서 발렌타인30년도 과거부터 항상 미화 400달러 미만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주류 면세한도에 있습니다. 면세점에서 400달러 이상이면 세금이 부가되므로 현실적으로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금액은 400달러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내고 술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면세점은 경쟁구도로 인해 많은 할인 등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행사와 조건 등에 따라 300달러 미만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 게 발렌타인30년 입니다. 한화 30만원에서 40만원 정도로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아졌습니다.



발렌타인 30년 구형이 신형보다 비쌀까?

흔히 많은 싱글 몰트 위스키들이 신형보다 과거에 출시된 구형이 더 비싸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맥캘란18년 셰리 오크 캐스크 같은 경우는 매해 릴리즈 형식으로 출시가 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과거에 출시된 구형들이 가격이 더욱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렌타인30년은 오히려 신형이 구형보다 비싼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블렌디드 위스키라는 한계성에서도 나타나는 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제품이라는 이유도 들어 갑니다. 하지만 몇몇의 블렌디드 위스키들은 20년, 30년 전에 출시된 제품들이 가격을 좀더 받기도 합니다. 이 또한 수요와 공급의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 중 발렌타인 30년 인기가 높은이유

발렌타인의 많은 위스키 라인 중에서 왜 발렌타인 30년 위스키 인기가 높은 지 생각해 보셨나요? 발렌타인 30년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맛이 좋고 목 넘김이 좋다는 이유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발렌타인 30년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면세점에 구입할 수 있는 면세한도를 가장 잘 지키고 있음에도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 주류 면세한도가 1병이었을때도 간당간당 하게 면세한도를 넘지 않는 발렌타인30년이 꾸준하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격적인 마케팅이 잘 되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면세한도 꽉 채워서 구입하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진열장에 고이 모셔 논 발렌타인 30년

이런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어렸을 적 부잣집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진열장에 있었던 발렌타인 30년 입니다. 어렸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부터 부의 상징과 같은 장식품으로도 사용 돼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