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생각보다 복잡하며 끝이 없으며, 여러가지의 단어들이 머리속에서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크게 두 종류의 위스키가 생각날 수 있습니다. ‘스카치 위스키’ 그리고 ‘버번 위스키’ 입니다. 과거부터 위스키를 많이 만들어왔던 나라는 스코틀랜드이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천조국이라 이야기하는 미국에서 만들고 있는 위스키는 버번 위스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두가지 위스키들은 어떤 게 달라 이렇게 다르게 표현되고 있을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버번 위스키’ 에 대한 여러가지의 특이점에 대한 주제입니다.
스카치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
위스키를 마시다보면 위스키가 크게 2가지로 나뉘어진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와 미국의 버번위스키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야마자키와 하쿠슈로 유명한 일본 위스키 그리고 카발란으로 유명한 대만 위스키등이 있지만, 지금 가장 크게 분포해있는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와 미국의 위스키입니다.
버번 위스키 3가지 조건
버번 위스키라고 이야기하려면 여러가지 조건에 부합되어야지 이런 명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점이 스카치 위스키와 다른점이 있을까요? 여러가지 차별성이 있을 수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다른 위스키들과 버번위스키는 3가지의 차별성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1. 새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해야합니다
버번 위스키는 새로 만들어진 오크통에서 숙성되어야지 버번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새롭게 불로 그을려진 오크통 (Charred Oak Barrels)을 사용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방식은 스카치 위스키와는 크게 다른 점 중 하나입니다. 보통 스카치 위스키들은 셰리 와인등 다른 술들이 담겼던 오크통을 재사용해 그 오크통의 맛과 향을 위스키에 입히는데 집중하는 반면, 버번 위스키는 무조건 새로운 오크통을 사용해야 됩니다. 계속 새로운 오크통을 사용해야된다는 이러한 점은 미국이니까 가능한 부분이라고도 생각됩니다.
한번 사용된 오크통은 어디로 갈까?
버번 위스키는 꼭 새로운 오크통을 사용해야하므로 한번 사용 된 오크통들은 스코틀랜드나 다른 나라로 판매가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버번 캐스크에 숙성되었다는 이야기는 바로 이 버번 위스키의 숙성에 사용된 오크통을 재사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2. 옥수수가 주 원료로 사용됩니다
버번 위스키의 주 원료는 51% 이상의 옥수수입니다. 이러한 재료의 사용으로 몰트 위스키들 보다 좀더 달달한 맛이 특징으로 나타나기도합니다. 나머지 49%의 재료들은 호밀, 보리 그리고 밀 등이 섞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곡물의 배합이 중요하므로 어떻게 배합이 진행됨에 따라 버번 위스키의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기도합니다.
3.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버번 위스키는 미국의 켄터키주가 유명하기도합니다. 버번이라는 이름은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미국 생산이 기본적인 사항이기도합니다.
달달한 버번위스키 맛과 향
버번위스키의 기본적인 맛과향은 어떨까요? 버번위스키의 주재료는 옥수수입니다. 이 덕분에 버번 위스키들은 보통 단맛이 크게 느껴지기도합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진 태운 오크통의 영향으로 카라멜, 바닐라 등의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숙성 진행도에 따라서도 과일, 견과류 그리고 초콜렛등의 다양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버번 위스키 3대장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들의 버번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위스키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이런 영향으로 새로운 증류소들도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버번위스키를 찾아보면 가장 많이 추천되는 초보들을 위한 브랜드 3가지가 있습니다. 이 버번위스키는 와일드터키, 버팔로트레이스 그리고 메이커스마크입니다. 이 위스키들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적으로도 가성비가 좋은 버번 위스키들입니다.
오래 숙성된 버번위스키를 찾기가 힘듭니다
버번 위스키를 마시다보면 생각보다 오래 숙성된 고숙성의 버번 위스키를 찾기가 힘들다는 신기한 점이 있습니다. 스카치 위스키를 생각해보면 21년 그리고 30년 등 고숙성된 위스키들을 찾기 쉬운반면에 버번위스키는 12년도 꽤 오래 숙성된 위스키라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이유는 스코틀랜드와 미국의 기후 조건이 달라 보통 버번 위스키들의 증발량이 스카치 위스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증발량으로 숙성이 오래 진행된 버번 위스키는 찾기 힘들며, 있더라도 가격이 비싸게 판매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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