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위스키 친숙한 조니워커 그리고 발렌타인

과거부터 양주(위스키) 하면 떠오르는 술들이 있습니다. 부귀의 상징인 조니워커 블루 그리고 발렌타인30년 등이 떠오릅니다. 이런 위스키들의 공통점으로는 바로 블렌디드 위스키 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블렌디드 위스키란 무엇일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듀어스12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사진
듀어스12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과거의 유명한 양주(위스키) 들의 공통점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존재해왔던 깊은 역사를 가진 술들이 있습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시바스 리갈 그리고 로얄 살루트 등, 이런 이름들은 술에 관해 몰라도 흔히 들어봤을 법한 그런 이름들입니다. 이런 이름을 가진 위스키들은 양주의 대표적인 술로 인식이 되어왔으며,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맥주나 소주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는 그런 생각들이 가득 했습니다. 과거의 영광이 현재로까지 이어지는 이런 위스키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두 블렌디드 위스키라는 점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BLENDED WHISKY) 무엇일까요?

블렌디드 위스키는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되는 걸까요? 단어 그대로 섞여진 위스키를 뜻 합니다. 한곳의 증류소에서 나온 원액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의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위스키 원액을 섞어서 맛있게 만들게 되면 그게 바로 블렌디드 위스키가 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왜 만들까요?

지금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위스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현재 싱글 몰트 위스키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는 것처럼 과거에 블렌디드 위스키가 유행하며 많은 소비가 이루어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가 보편화된 이유는 바로 맛의 대중화입니다. 각각 증류소마다 특색들이 있으며 이러한 특색 있는 위스키 원액들을 섞게 된다면 위스키의 맛을 좀더 편안하고 대중적이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시도는 위스키라는 술이 점차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저런 저숙성과 고숙성의 위스키를 섞으면서 싱글 몰트 위스키보다 비교적 원가의 절감도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숙성년수 표기법

발렌타인21년 그리고 듀어스12년 등 이렇게 숫자로 표기된 숙성년수가 적혀진 위스키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니워커 블루처럼 숙성년수를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없는 NAS 위스키들도 꽤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니워커 블루라벨 숙성년수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가지 위스키의 원액들을 혼합해 만들어 지게 됩니다. 만약 A라는 증류소의 20년된 원액과 B라는 증류소의 12년된 원액을 섞어 만들게 된다면, 위스키 법상 낮은 숙성년수인 12년이라는 숫자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C라는 증류소의 40년된 원액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해도 12년이라는 숫자밖에 쓸 수 없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니워커는 이러한 표기방법을 피하기 위해 숙성년수를 표기하지 않고 레드, 블랙 그리고 블루 등 색상으로 등급을 나누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블렌디드 위스키, 고급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
조니워커 블루라벨, 고급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그래도 최소 3년이상 숙성된 위스키를 사용해야 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위스키 법으로 3년이상 숙성시켜야 위스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생각해보면 조니워커 정규 라인 중 가장 저렴한 조니워커 레드 위스키도 최소 3년이상 숙성된 위스키 원액이 사용된다는 점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좀더 부드러운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 숙성 위스키 원액의 첨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위스키 같은 경우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15년 숙성 위스키부터 적은 양이겠지만 60년 숙성된 위스키 원액도 사용되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블렌디드, 블렌디드 몰트 그리고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는 흔히 3종류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그리고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가장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는 맥아를 원료로한 위스키 그리고 맥아 외의 원료를 사용한 위스키를 섞어서 만들게 됩니다. (맥아와 맥아 외의 원료 2가지 전부 사용합니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맥아로만 만든 위스키를 섞어서 만듭니다. (맥아만 사용합니다)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

맥아 외의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들을 섞어서 만듭니다. (맥아를 사용 안 합니다)



인기 좋은 가성비 블렌디드 위스키 커티샥 프로히비션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인기에 비해 저조한 인기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찾고 계시진 않으십니다. 하지만 요 근래에 가장 인기 있었던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하면 커티샥 프로히비션이 떠오릅니다. 이 위스키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적절한 가격에 좋은 맛 그리고 50%의 알콜도수로 가성비 있게 즐기시기에 좋습니다.


커티샥 프로히비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손으로 들고 있으며, 뒤로는 회색 배경이 보이는 사진
커티샥 프로히비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드는 곳도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듭니다

조니워커나 발렌타인 같은 블렌디드 위스키로 유명한 업체들도 싱글 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고 출시하고 있습니다. 조니워커의 카듀, 벨렌타인의 글렌버기, 시바스 리갈의 스트라스아일라 그리고 듀어스의 에버펠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싱글 몰트 위스키들은 따로 판매를 하여 좋은 인기를 얻기도 하며, 블렌디드 위스키의 키몰트 위스키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잘 만드는 곳이 바로 최고의 기술력

위스키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싱글 몰트 위스키에 비해 이런 블렌디드 위스키를 낮게 보는 경향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섞어 만든다는 이유 때문에 좀처럼 좋은 인식이 들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이렇게 섞어서 만들어지는 위스키가 좋은 맛과 향을 낸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능력이며,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은 여러 업체의 뛰어난 마스터 블렌더의 능력으로도 표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