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파클라스 증류소의 설립과 그 후의 이야기
글랜파클라스는 전통 있는 증류소 중 하나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1791년 전에도 운영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증류 면허를 받았던 때로 돌아가 보면 1836년에 Robert Hay가 관리했던 때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John Grant가 1865년 6월 8일에 증류소를 인수했으며 지금까지도 그의 후손들이 경영하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소유자는 변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증류소를 인수했던 John Grant는 아들에게 (George G. Grant) 글랜파클라스를 운영하도록 했으며, 그가 사망 후에는 그의 부인인 Elsie가 증류소를 인수하여 운영하였습니다. 그 후에 Elsie는 그의 아들들에게 적극적으로 증류소 관리를 맡겼으며, 잠시 시간이 지난 1896년 8월에는 Pattisons Ltd와 파트너 관계로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다시 조금 지난 뒤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 문제로 다시 소유권은 Grants 가문으로 다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1947년에는 그들의 후손인 John P. Grant와 George S. Grant가 운영하는 유한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의 회장은 1973년부터 글랜파클라스에서 일하게 된 John LS Grant가 맡고 있습니다.
세계3대 셰리 위스키 증류소 글랜파클라스
글랜파클라스는 세계3대 셰리 위스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맥캘란, 글렌드로낙 그리고 글랜파클라스가 과거부터 셰리 오크통을 잘 사용하고 있는 증류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글랜파클라스 증류소의 위치 그리고 특이점을 알아보자.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글랜파클라스 증류소가 있습니다. 글랜파클라스(GlenFarclas)는 푸른 잔디 계곡을 뜻합니다. 이 증류소는 그랜트(Grant) 가족에 운영하면서 소유하고 있으며, 특이점으로는 스페이사이드에 있는 증류소 중에서도 가장 큰 증류기 6개가 가스버너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글랜파클라스 증류소에서는 약 400만 리터 정도가 1년 단위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보통 증류기는 6개 중의 4개가 사용되며 나머지 2개는 예비로 보관된다고 합니다. 글파클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1953년부터의 위스키 원액이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여러 창고에서 6만 8천개 정도의 오크통에 숙성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셰리 오크통의 전통적인 하이랜드 몰트라는 사실이죠.
글랜파클라스 위스키 기본 라인업을 알아보자.
글랜파클라스의 기본 라인업으로는 글랜파클라스 8년, 글랜파클라스 10년, 글랜파클라스 12년, 글랜파클라스 15년, 글랜파클라스 17년, 글랜파클라스 21년, 글랜파클라스 25년, 글랜파클라스 30년, 글랜파클라스 40년 그리고 글랜파클라스 105cs 가 있습니다. 현재 21년은 생산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글랜파클라스의 인기는 도둑들도 인정했습니다.
글랜파클라스는 2011년에 글랜파클라스 40년 위스키가 올해의 싱글 몰트 위스키로도 선정되는 명예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최근 2022년 5월에 증류소 방문자 센터에 도둑이든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도둑들은 10만 파운드 이상이 위스키를 훔쳐 달아났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비싼 위스키 종류로만 훔쳐 갔다고 하니 이상한 의문점이 많이 남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글랜파클라스의 방문자 센터는 1973년에 열었으며 거의 세계 최초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글랜파클라스 위스키의 강점 그리고 아쉬운 점
글랜파클라스 증류소의 최대 장점은 누가 뭐래도 오랫동안 축적된 위스키가 들어있는 오크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오크통이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오랜 기간 숙성된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위스키가 존재하는 현재 간혹 위스키 마니아들은 글랜파클라스의 고숙성 위스키가 다른 고숙성 위스키보다 맛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