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흔히 소주에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의 형태입니다. 소주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조금은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게 바로 소맥, 쏘맥 입니다. 친구들과 동료들과 식당에서 자연스럽게 말아왔던 소맥이 더이상 만원짜리 한장으로는 마시기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게 과연 무슨 이야기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맥, 마시기 위해서는 맥주와 소주가 필요 합니다
소맥을 만들기위해 소주와 맥주가 필요합니다. 현재 식당에서 소주와 맥주의 가격은 병당 5천원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식당의 성격과 이런저런 이유로 5천원 이상으로 판매하거나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5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소맥을 만들기위해 소주1병 맥주1병을 구입하면 1만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소맥 재료인 맥주의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카스의 생산업체인 오비맥주가 2023년 10월 11일부터 맥주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합니다. 가격의 인상폭은 공장 출고가를 기준으로 6.9% 입니다.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맥주로는 현재 많은 분들이 즐겨 드시는 카스와 한맥 등이 있습니다.
인상액은 병당 140원, 150원 정도라고 예측됩니다
이런저런 비용들과 중간 마진 등 업체마다 다른 점은 있지만, 이번 가격 상승은 1병당 150원 정도라고 합니다.
맥주 가격 인상의 원인은 재료 가격의 인상과 불안정한 환율
맥주의 원래인 맥아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환율의 불안정한 형태도 이런 맥주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도 맥주의 가격을 올릴까요?
보통 식당에서는 주류의 가격이 오를 때마다 1천원씩 가격을 올려 판매해왔습니다. 이번의 인상폭으로 인해 식당에서도 자연스럽게 맥주의 가격을 5천원에서 1천원 올린 6천원에 판매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상 식당에서는 이런저런 물가가 오를 때마다 주류 쪽으로 매출을 충당하는 방식을 많이 채택해 왔기 때문이죠.
아직 켈리 그리고 테라등 다른 맥주들은 인상하지는 않을 거라고 합니다
하이트진로 에서는 아직 가격인상을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쟁 업체가 가격을 올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리게 될 수 있습니다.
과연 소맥을 만들기위한 재료인 맥주의 판매가격이 올라가게 될까요? 아직은 식당에서 맥주의 가격이 인상될지는 확정된 건 없습니다. 하지만 물론 물가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게 되고 미래에는 식당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가 1만원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만원이라는 돈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차! 소맥을 한잔두잔 마시다 보면 보통때보다 빨리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