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거품 캔맥주 쇼쿠사이. 일본의 맥주는 과거부터 인기가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불매운동이 나타났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상품들과 여러 매체의 광고를 통해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는 최근 아사히에서 출시된 맥주캔의 뚜껑을 따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캔맥주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이런 캔맥주의 아사히 나마조키칸에 이어서 후속작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쇼쿠사이는 어떤 특이점이 있으며 나마조키칸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사히에서 출시된 거품 생맥주 쇼쿠사이 입니다.
아사히 쇼쿠사이 ASAHI SHOKUSAI
한국에 출시된 쇼쿠사이는 일본의 맥주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사히에서 출시된 캔맥주입니다. 일본에서는 2023년 7월에 일본의 편의점 한정판으로 먼저 출시가 되었고, 이런 특이한 모습의 맥주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러한 계기로 2024년 3월달에 일본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금빛 색상이 고급스러운 쇼쿠사이
쇼쿠사이는 금색의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캔맥주입니다. 이런 금색 느낌의 캔맥주로는 일본 삿포로 맥주의 에비스 캔맥주가 있습니다. 에비스 맥주는 삿포로의 프리미엄 맥주이며, 쇼쿠사이도 이러한 금색의 사용으로 이전에 출시된 나마조키칸과 비교해서 좀더 프리미엄 맥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쇼쿠사이의 특별한 점, 아라미스 홉
맥주를 만들 때 맥주의 풍미를 다양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홉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쇼쿠사이의 특별한 점이 나타납니다. 여러가지 홉을 블렌딩하여 맥주를 만들었는데, 바로 프랑스산 프리미엄 홉도 사용하여 쇼쿠사이를 제조하기 때문입니다. 이 홉의 이름은 아라미스입니다. 이러한 홉 사용으로 이 맥주의 풍미는 이전에 발표한 나마조키칸과는 다른 맛과 풍미를 가지게 됩니다. 나마조키칸은 평범한 아사히 맥주의 느낌이었다고 한다면 쇼쿠사이는 좀더 향과 맛이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쇼쿠사이의 향과 맛이 프랑스 맥주인 블랑과 비슷한 점을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점은 쇼쿠사이의 프랑스산 홉 사용이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쇼쿠사이는 어떤 뜻일까?
쇼쿠사이는 어떤 의미로 이름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질 수도 있습니다. 쇼쿠사이는 한자인 음식 식 (食), 채색할 채 (彩) 이렇게 식채를 일본식 발음으로 발음한 이름입니다. 이러한 이름은 음식에 색채를 가미한다는 의미로 쇼쿠사이 맥주가 내세우는 ‘화려한 향기의 향연’의 특징을 강조한 이름입니다.
쇼쿠사이 어떻게 마셔야 할까?
쇼쿠사이는 이전에 출시된 아사히 나마조키칸과 같은 방법으로 즐기시면 됩니다. 우선 마시기전 충분히 6시간 이상으로 냉장 보관하시는 게 가장 중요 합니다. 이유는 충분히 냉장보관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캔을 오픈할 때 거품이 너무 크게 올라와 다 흘러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4도에서 8도 정도의 음용 온도를 아사히에서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캔 뚜껑을 열어 줍니다. 이때 이 맥주의 뚜껑이 윗면이 통째로 열리기 때문에 다른 맥주보다 좀더 조심해서 뚜껑을 개봉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맥주는 컵에 따라 마시는 게 많지만, 쇼쿠사이는 캔을 따자마자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나므로 생맥주의 느낌으로 캔 상태 그대로 마시도록 설계 되어있습니다.
뚜껑을 열었는데 거품이 너무 안 난다면?
혹시 캔을 오픈 뒤 거품이 너무 올라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유는 맥주의 온도가 너무 낮아서 거품이 풍성하게 나지 않는 경우로, 이럴 때는 양손으로 맥주캔을 감싸주면 맥주의 거품이 조금씩 올라오는 걸 경험 해보실수 있습니다.
쇼쿠사이 맥주의 칼로리, 원재료 그리고 알콜 도수
우선 기본적으로 아사히 쇼쿠사이는 일본 생산의 캔맥주입니다. 칼로리는 340ml 캔 기준으로 163Kcal입니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호프, 옥수수전분, 옥수수, 쌀이 사용되었습니다. 알코올 함유량은 5.5% 입니다.
뚜껑이 통째로 열리는 아이디어, 쇼쿠사이
아사히에서 출시된 쇼쿠사이와 앞 전에 출시된 나마조키칸은 어떻게 보면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캔맥주의 단점을 상쇄한 제품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맥주의 거품을 즐기려면 꼭 맥주잔이 필요했지만, 이런 새로운 방식으로 출시된 맥주들로 인해 잔이 없더라도 충분히 부드러운 거품을 즐기면서 캔맥주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이러한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는 맥주라는 주류의 생태계를 좀더 넓혀가는 방식이 되어진다고 생각됩니다.
풀오픈캔 쇼쿠사이, 부드러운 거품과 화려한 향기의 향연
쇼쿠사이는 향과 맛도 괜찮았으며, 프리미엄의 느낌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가격도 이전에 출시된 나마조키칸과 비슷했으며, 트레이더스 같은 대형마트에서 24개 팩으로 구입한다면 저렴하게 5만원대의 괜찮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 했습니다. 맥주 컵이 따로 필요없이 부드러운 거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큰 강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라미스 홉을 사용한 풍미는 즐기시는 분들마다 호 불호가 있을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쇼쿠사이는 생각보다 너무 튀지않는 풍미를 보여주었고, 이러한 특별한 맥주들이 앞으로도 계속 발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