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냑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르마냑 이라는 게 술이라고는 알고 있는데 약간 애매한 생각에 잠겨 계시나요? 아르마냑은 예전부터 꼬냑의 라이벌처럼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꼬냑과 다른 점을 알아보면서 오늘 아르마냑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마냑 (Armagnac)은 무엇일까요?
아르마냑은 정확하게는 프랑스의 남서부 쪽에 있는 아르마냑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주 원료인 브랜디 (Blandy)입니다. 꼬냑이 프랑스의 꼬냑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아르마냑은 10가지의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아르마냑을 만들 때에는 10가지 종류의 포도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4가지의 포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Baco Blanc, Colombard, Folle blanche 그리고 Ugni blanc 이렇게 네 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디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브랜디로 보면 아르마냑은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주류입니다.
아르마냑도 몇 가지 유명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꼬냑의 헤네시나 레미마틴처럼 아르마냑의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Chabot, Maison Dartigalongue, Janneau 등이 있습니다. 물론 꼬냑처럼 유명한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아르마냑이 적습니다.
꼬냑과 아르마냑은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아르마냑은 꼬냑 보다 먼저 생산된 선배입니다
인지도를 보면 꼬냑이 아르마냑 보다 높지만, 사실 아르마냑이 꼬냑 보다 약 150년 정도 빠르게 먼저 생산되었습니다.
그런데 인지도가 꼬냑에 비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부터 생각을 해보면 지역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됩니다. 꼬냑의 생산지역은 해안가와 가까워 여러 다른 나라로 보내기가 용이 합니다. 반면에 아르마냑 지역은 내륙에 위치하여 다른 나라로 수출하기가 힘들었고 자연스럽게 자국에서 소비되는 경향이 컸습니다.
꼬냑과 증류 방식의 규정이 다릅니다
꼬냑은 단식 증류의 방식으로 두 번을 적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르마냑은 증류의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 이러한 자유로운 방식으로 많은 곳에서 1번의 연속 증류 방식을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두 번 단식으로 증류하는 것 보다, 좀더 많은 풍미와 향기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아르마냑과 꼬냑의 생산 능력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아르마냑은 1년에 300만병 정도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꼬냑은 1년에 2억 2천만 병 이상이 생산된다고 하니 확실한 생산능력에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르마냑은 상대적으로 꼬냑 보다는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꼬냑은 과거부터의 세계로 뻗어가는 수출로 세계적 인지도가 아르마냑 보다 높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더 많이 소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같은 특정국가에서의 막대한 소비량도 꼬냑의 가격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꼬냑에 비해 아르마냑은 같은 등급의 상품이라고 하여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르마냑을 알아보면서 가장 비슷한 꼬냑과의 차이점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꼬냑 그리고 아르마냑 둘 다 매력적인 프랑스 브랜디 인건 분명 합니다. 조금의 차이점만 존재하는 것이지 둘 다 포도를 주 재료로 만드는 것도 공통점으로 가지게 됩니다. 꼬냑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살짝 느낌을 바꿔서, 오늘 가장 오래된 브랜디인 아르마냑 한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