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스키 인기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일본 위스키라고 하면 어떤 이름의 위스키가 제일 먼저 생각 나시나요? 몇개의 유명한 위스키가 떠오르지만, 역시나 이 이름이 먼저 떠오릅니다. 바로 야마자키12년 위스키입니다. 하지만 야마자키의 이름을 달고 나온 위스키는 꽤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위스키는 12년 숙성된 야마자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일본 위스키인 야마자키12년입니다.
야마자키는 산토리 (SUNTORY)에서 만들고 있는 일본 위스키입니다
일본의 대형 주류 기업인 산토리는 인기 좋은 술들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맥주로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있으며, 오늘 이야기의 중심점인 위스키로는 야마자키, 히비키 그리고 하쿠슈등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많은 증류소들이 위스키를 만들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증류소는 바로 산토리가 소유하고 있는 증류소들 입니다. 산토리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의 유명한 증류소인 라프로익 등 해외 증류소들도 많이 소유 하고 있습니다.
야마자키12년 (YAMAZAKI 12y)
이 술은 야마자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위스키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위스키입니다. 야마자키중 가장 엔트리급 위스키는 야마자키DR 이지만, 역시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일본에 가셔도 제일 많이 구입해 오시는 야마자키의 얼굴마담은 야마자키12년입니다. 43%의 알콜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숙성에 사용된 오크통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야마자키12년 위스키에 들어가는 원액 중 일부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오크통도 사용되어 숙성되었다고 합니다.
야마자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위스키들
흔히 볼 수 있는 야마자키 위스키로는 야마자키DR, 야마자키12년, 야마자키18년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 이상의 고숙성 위스키들과 특별한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시킨 위스키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많이 접해볼 수 있는 위스키는 NAS위스키인 야마자키DR과 야마자키12년 숙성제품 그리고 좀더 나아가서 야마자키18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가끔 헷갈려서 구입하시는 야마자키 우메슈
우선 이술은 위스키가 아닙니다. 우메슈는 매실주입니다. 간혹 야마자키 우메슈도 야마자키 위스키라고 생각하여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메슈는 매실을 원료로 만든 국내의 매화수 같은 술입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구입 하실때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이 야마자키 우메슈는 제주공항 면세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야마자키12년 어떤 향과 맛이 날까요?
야마자키는 숙성년수에 비해서는 좋은 향과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증류소가 위치한 일본의 오사카의 기후 덕분에 위스키로 가장 유명한 스코틀랜드보다 숙성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베이스는 꽃의 풍미와 바닐라 그리고 꿀의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오크통의 향과 맛도 나타나며 상당히 밸런스가 좋은 위스키라고 많은 분들이 말하곤 합니다. 많이 알려진 향과 맛으로는 바닐라, 복숭아, 오렌지, 오크, 자몽, 파인애플, 향신료, 버터, 코코넛, 시나몬, 크랜베리 등이 있습니다.
야마자키12년 가격은 어떨까요?
국내에서의 야마자키12년 가격은 40만원에서 비싸게는 50만원 사이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정적인 행사를 통하면 30만원대에도 판매가 되기도 합니다. 일본의 위스키이니 일본에서의 가격을 찾아보면 현재 2만엔대 중 후반대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한화로는 25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은 점차 상승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도 점차 야마자키 위스키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은 지역의 리쿼샵을 들어가보면 야마자키가 없는 곳도 많습니다. 산토리 위스키의 소매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라는 기사도 나왔으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일본에서도 3만엔 이상으로 판매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야마자키12년 위스키가 인기 좋은 이유는?
야먀자키 위스키 중에서는 가장 많이 구입하시는 야마자키12년, 12년 숙성된 이 제품을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2년이라는 숫자가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흔히 야마자키라는 술을 잘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선택사항이 야마자키dr 그리고 야마자키12년 이렇게 2개가 있다고 하면 야마자키12년에 손이 더 많이 가실 겁니다. 왠지 모르게 12년이라는 안정적인 숙성년수가 표시된 위스키가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위스키 증류소에서도 12년 숙성된 위스키를 엔트리 위스키로 많이 내놓는 이유도 있습니다. 위스키를 접하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숫자가 바로 12 입니다.
고숙성의 야마자키 위스키를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야마자키 위스키는 야마자키12년 이상으로 숙성된 고숙성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마자키18년 그리고 야마자키25년 등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 숙성된 위스키들이 맛은 좋겠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일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18년 숙성된 야마자키의 가격은 12년 숙성된 야마자키와 큰 차이를 보여주며, 데일리샷에서 검색해봤을 때 20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구입 가능한 금액의 한계는 다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에게는 야마자키12년 정도가 상한선으로 보여집니다.
야마자키가 이렇게 인기가 좋아진 이유는 2015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위스키 업계에서 평론가로 유명한 짐 머레이는 위스키 바이블이라는 책을 매년 내놓고 있습니다. 2015년에도 이 책이 나왔는데요, 이 책에서 세계최고의 위스키로 오른 위스키가 바로 야마자키12년입니다. 짐 머레이 라는 평론가의 힘을 확인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야마자키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높게 오르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야마자키
일본위스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인기도 무시 못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은 어떤 물건이 유행하기 시작하게 된다면 사재기 현상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야마자키 같은 일본 위스키의 품귀현상도 밀접하게는 이런 중국에서의 인기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위스키 박스도 거래가 되는 야마자키 인기
이런 야마자키의 인기에 맞게 위스키의 공병이나 포장 박스도 간간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위스키를 모으시는 분이라면 박스가 없는 알병 보다는 박스가 포함된 완성품이 마음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 줍니다.
야마자키 이 가격을 내고 마실만한 술인가요?
과거에 비해서 가격이 폭등 수준으로 올라간 위스키가 바로 야마자키 입니다. 물론 야마자키의 뒤를 따라서 하쿠슈 그리고 히비키 등의 같은 산토리 위스키의 가격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숙성년수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야마자키가 마실만한 술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상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격대를 보면 뚜껑을 따기가 힘들어지고, 집안의 장식용이 되어버린 위스키가 되어버렸습니다. 국내의 가격으로 구입하는 건 추천 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위스키를 즐기시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위스키가 40만원 이상의 맛이 나는 위스키인지는 개인이 판단할 일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