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브랜드중 1위 2위를 다투는 세계적인 브랜드는 조니워커 입니다. 조니워커 위스키 중에서 가장 특이한 위스키는 무엇일까요? 조니워커 그린 라벨은 조니워커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위스키 중에서도 특이하게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는 점입니다. 그냥 쉽게 보면 다 같은 위스키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위스키를 좀 아시는 분들에게 이런 점은 다른 조니워커 위스키들 과의 차별성이 느껴지게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조니워커 그린 라벨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스키 중 가장 유명한 조니워커 JOHNNIE WALKER
많고 많은 위스키 증류소와 브랜드들이 있지만,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낸 위스키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조니워커 그리고 발렌타인같은 과거부터 유명했던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위스키는 과거에는 성공하신 어른들이 마시는, 성공의 상징으로까지 느껴질 법한 고 가격대의 주류였습니다. 지금은 크게 바뀌어진 인식과 젊은 층의 큰 소비로 위스키의 문화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조니워커 같은 유명한 브랜드들은 감사의 의미의 선물로도 큰 인기이며, 조니워커 블루라벨 같은 위스키들은 고급 진 이미지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 라벨 15년 Johnnie Walker Green Label 15y
조니워커 그린 라벨은 다른 조니워커 위스키들과는 달리 조금 특이한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다른 조니워커 위스키들은 블렌디드 위스키지만 그린라벨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업체의 유명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는 몽키숄더, 네이키트 몰트 그리고 페이머스 그라우스 등이 있으며, 로얄살루트21년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판매되는 위스키가 있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 그리고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보리) 그리고 그레인(옥수수 등 여러 곡물)을 원료로한 위스키들을 혼합하여 만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는 오로지 몰트를 재료로 해서 만들어진 위스키만 섞어서(블렌딩)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기존의 블렌디드 위스키들과는 다른 맛과 향을 보여주는 위스키가 탄생하게 됩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들을 섞으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가 탄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탈리스커, 크래겐모어, 링크우드, 쿨일라 4개를 섞으면 조니워커 그린 라벨
그린라벨의 키 몰트로 알려져 있는 4군데의 위스키 원액들이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스카이섬의 탈리스커 입니다. 두번째는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크래겐모어, 세번째는 같은 지역의 링크우드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피트 위스키들로 유명한 아일라섬의 쿨일라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위스키들이 혼합되어 조화로운 조니워커 그린 라벨이 완성되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 15년 숙성
이 위스키는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와 유러피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진 위스키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숙성년수가 적혀 있지 않은 조니워커 블루라벨과는 달리 숙성년수가 적혀 있는 위스키 이기도 합니다. 15년 이상 숙성이 진행되어 위스키 겉면의 라벨에도 제대로 15년이 적혀 있습니다.
조니워커 아일랜드 그린도 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 중에서 아일랜드가 붙어진 ISLAND GREEN 도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그린이라도 조금은 다른 경향의 위스키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보통의 그린라벨과 다른 점은 아일랜드는 면세점 라인으로 판매되었고, 그린라벨보다 강한 피트감을 보여주는 위스키 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본의 그린라벨과는 달리 아일랜드 그린은 숙성년수가 적혀 있지 않은 NAS 위스키 라는 점도 차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 가격 그리고 판매처
2023년 위스키의 큰 인기로 인해 한때 잠깐 품귀현상을 보였던 그린라벨 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업체들을 통해서 구하기도 쉬워졌으며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파는 곳마다 가격은 다양하지만 현재는 여러 유통채널로 저렴하게는 7만원대부터 10만원 사이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 라벨, 구입해야 될까요?
조니워커 라인중에서도 그린라벨은 특이한 위스키이긴 합니다. 거의 모든 조니워커 위스키는 몰트와 그레인이 섞여 들어간 블렌디드 위스키이지만 그린라벨은 오로지 몰트만 사용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유형 덕분인지 싱글몰트 위스키가 대두되어지는 가운데 몰트만 사용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도 잠깐이지만 품귀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싱글몰트의 유행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린라벨의 장점을 생각해보자면 디아지오 같은 대형업체이기에 가능한 점이라고 생각되는 납득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15년 이상 숙성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의 가격 치고는 나쁘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과거보다는 가격이 오르긴했지만, 이는 모든 물건들이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7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위스키를 마시는 입장에서는 딱히 곤란한 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선 조금이라도 피트라는 단어에 혐오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기는 힘듭니다. 그린의 피트향과 맛이 약하긴 해도 이점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나쁜 경험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