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편의점 앱을 보다가 구입하게 된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 처음 출시후 꽤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캔 하이볼의 출시로 조금은 주춤해진 카발란 하이볼입니다. 카발란 하이볼은 왜 큰 인기를 얻기 되었을까요? 카발란 하이볼의 인기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카발란, 아시아 위스키의 새로운 강자
우선 카발란은 2005년에 대만의 킹카 그룹이 설립한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에서는 1시간 정도 거리의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의 원주민이였던 카발란족의 이름을 따서 이 브랜드의 이름을 만들었다고합니다. 카발란의 대표 품목인 솔리스트 시리즈는 카발란 위스키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전에 작성했던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카발란 하이볼
카발란 하이볼은 2종류로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과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 제품입니다. 드라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하이볼과 탄산수를 섞어 만든 제품이며, 위스키 소다 제품은 좀더 달달한 제품의 하이볼입니다. 달달하고 부담없는 하이볼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위스키 소다 제품을,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드라이 제품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 🍺
이번에 구입해 본 하이볼은 드라이 하이볼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달달한 계열보다는 좀더 진짜 술 같은 드라이한 제품들을 좋아하기도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6%로 적혀있습니다.(카발란 위스키 소다 하이볼은 5%)
정제수, 원스키원액, 이산화탄소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의 원재료명은 깔끔하게 정제수, 위스키원액 15.4%, 이산화탄소입니다.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있는 하이볼 제품들이 많은데 이부분에서는 딱! 하이볼의 기본적인 베이스로 만들어졌습니다. 카발란 하이볼 답게 원산지는 대만입니다.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 향 & 맛
얼음만 넣어 시원하게 마셔보았습니다. 우선 다르게 판매되는 하이볼인 척 하는 제품들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위스키 원액과 탄산수로 만들어져서 기본적으로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진짜 하이볼의 느낌을 느꼈습니다. 물론 알코올 도수가 6%인 제품이라 이 부분에서는 집에서 진하게 만들어 마시는 하이볼과는 차이점이 있으나, 간단하고 시원하게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과일의 느낌도 느껴졌으며, 당연하겠지만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은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입니다.
카발란 하이볼에 사용된 위스키
카발란 하이볼 제조에는 물론 카발란 위스키가 들어갑니다. 들어간 위스키는 카발란 클래식 싱글몰트 위스키로 카발란 솔리스트 처럼 고가의 위스키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는 15만원 위아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하이볼 제품들이 저렴한 블렌디드 위스키나 오크칩을 사용한 제품이기도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진짜 하이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발란 클래식 싱글몰트
알코올 도수 40%의 카발란 클래식 싱글몰트의 특징으로는 8개의 캐스크에서 숙성이 진행된 위스키들로 블렌딩해서 만들어지게됩니다. 이런 블렌딩의 효과가 확실히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을 느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점이 블렌딩 위스키의 장점입니다.(조니워커, 발렌타인 등)
카발란 하이볼 가격 💲
카발란 하이볼은 편의점에서 보통 5천원 위아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러가 구입하면 가격이 4천원대 밑으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다른 하이볼과 비교되는 카발란 하이볼
카발란 드라이 하이볼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이 카발란 하이볼의 가장 큰 장점은 지금도 판매되는 다른 하이볼과는 달리 진짜 하이볼이라는 점입니다. 사실상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하이볼들은 여러가지 첨가물을 섞어서 판매되고 있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하이볼들은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이볼이 아니라 맛있는 음료수의 한종류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