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생활속에서 땔래야 땔 수 없는 음료가 되어버린 커피. 하지만 커피를 많이 마시면 장점들도 있지만 우리를 못살게 구는 단점들도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되는 건 바로 쉽게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온다는 점입니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어떤 분들은 커피 한 잔만 마셔도 그날 밤은 잠을 다 잤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잔다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살짝 약오르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이 분들은 어떤 이유로 인해서 커피를 마셔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걸까요? 어떠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런 커피와 숙면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커피를 많이 마셔도 잠을 잘 자요
커피를 하루에 5잔, 6잔 이렇게 많이 마셔도 그날 밤에 잘 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1잔만 마셔도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시는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어떠한 이유가 가장 클까요? 그저 그날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뿐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의 체질, DNA의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서 커피와 숙면의 관계가 크게 좌지우지된다는 점입니다.
커피의 효과는 CYP1A2 유전자에 의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체의 간에 있는 효소 (사이토크롬)는 카페인을 대사하는 효소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30분 정도면 충분히 카페인의 효능을 체감하며, 6시간 정도의 카페인 반감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서 CYP1A2 유전자의 성능이 잘 작동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유전자는 간의 사이토크롬을 암호화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카페인의 효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커피 효과의 반감기 6시간
이처럼 커피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효과 자체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려면 일반적으로 6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저녁시간에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도 여기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런 카페인에 대한 반감기가 느린 사람들은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 커피를 마셔도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돼 결국에는 밤에 잠이 안 오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카페인 적정 섭취량
기본적인 카페인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그리고 어린이는 체중 1kg당 2.5mg 정도 미만 섭취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부정맥, 불면증 등 다양한 개인적인 좋지 않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이보다 적게 섭취하거나, 금지하는 방향 쪽으로 생각해 보심이 좋습니다.
커피 한잔은 130mg 정도의 카페인
보통 일반적인 원두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커피 150ml 기준으로 110mg 에서 150mg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원두커피 세 잔 정도를 마시게 된다면 이미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넘어서게 됩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른 카페인 섭취 권장량
성인이 하루에 400mg 정도의 카페인을 복용해도 된다고 하여도 이건 기준치일 뿐이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도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를 마셨다고 해도, 일상생활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에 따라 카페인 섭취를 줄이시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