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맥주 이치방 시보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맥주 이미지
기린 이치방 시보리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4대 맥주 중의 하나 기린 맥주

일본 맥주는 유명한 브랜드가 꽤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맥주를 생각해보면 아사히, 삿포로, 산토리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기린 맥주가 있습니다. 이 네 종류의 브랜드 중에서도 아사히와 기린은 일본 현지에서도 1,2위를 다투는 대형 맥주 제조회사입니다.


기린의 역사는 1870년대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1870년에 미국사람인 윌리엄 코플랜드가 일본에서 처음 맥주를 양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의 이름은 스프링 밸리 브루어리 이었습니다. 이는 일본 맥주 시장의 초창기 시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만들어지게 되는 기린맥주의 출시는 1888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후에 1907년에 미쓰비시 재벌에서 일본 국적인 회사로 기린 맥주 회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게 된 기린 맥주입니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첫 맥아 즙으로 만들어집니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1990년에 처음 발매가 시작된 맥주입니다. 이치방 시보리 말 그대로 번역을 하면 처음 맥아 즙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맥아 즙으로만 맥주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맥주 캔에도 적혀 있는 FIRST PRESS 라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100%몰트를 사용한 맥주로 다른 성분이 섞여 있지 않은 순수한 맥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치방 시보리는 생각보다 고급 맥주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런저런 행사로 저렴하게 판매될 때가 많지만, 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기본적으로 100%몰트 맥주이므로 일본 시장에서도 맥주 중에서는 고품질 그리고 고가격대의 맥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프리미엄 맥주로는 산토리의 프리미엄 몰츠, 삿포로의 프리미엄 에비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기린의 이치방 시보리가 있습니다. 세 맥주 전부 100%몰트로 만들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맛은 어떨까요?

이치방 시보리를 통해 라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100%몰트 사용으로 진한 맛이 대두되었고, 라거 본연의 탄산감도 빠지지 않고 느껴 지기도 합니다. 사실 과거 15년전쯤 마셨을 때는 이런 진한 몰트의 맛이 부담스러웠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좀더 부담감 없는 맛의 변화를 기업에서 만들어온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할만한 맥주였습니다.



국내의 OB맥주는 기린맥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OB맥주의 시작은 기린맥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OB맥주의 전신은 과거 1933년에 일본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쇼와기린맥주 이었습니다. 그후 1948년에 동양맥주로 이름을 바꾸고 상표가 오비맥주로 변경되었습니다. 1995년에 되어서 사명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비맥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축구 대회 중 기린컵의 부상품으로도 맥주가 증정되고 있습니다

국제 축구대회인 기린컵을 아시나요? 기린컵은 1978년부터 시작된 축구대회로 처음에는 재팬컵으로 시작되어 재팬컵 기린월드사커 그리고 지금의 이름인 기린컵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국제축구 친선 대회인 기린컵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기린 이치방 시보리 1년치가 부상품으로 수여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술을 금지하시는 이슬람 국가 등이 우승하면 맥주 부상품 증정은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열린 2022 대회에서는 튀니지가 우승을 했습니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현재 국내에서 이치방 시보리 맥주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행사를 하면 4캔에 12000원 하는 상품들도 있으며, 대형 마트 등에서도 할인이 시작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500ml 8캔 상품을 10,790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계산해보면 1캔당 135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된 걸로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