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더리 스콧 하이볼, 드라이한 하이볼 좋다면 추천

집 앞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하이볼. 언제부터인가 하이볼이란 술은 우리의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술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중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하이볼 중 레전더리 스콧 하이볼이 있습니다. 현재 편의점에서는 짐빔 하이볼, 생레몬 하이볼 그리고 카발란 하이볼 등 많고 많은 하이볼들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하이볼 중 레전더리 스콧 하이볼은 어떨까요? 오늘 이야기는 하이볼 하면 왠지 모르게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서 만들어진 레전더리 스콧 하이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레전더리 스콧 하이볼을 손으로 들고 있는 사진
스카치 위스키 하이볼, 레전더리 스콧





스카치 위스키 하이볼, 레전더리 스콧

이 하이볼은 뚜렷하게 일본에서 온듯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겉면에 가장 돋보이는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입니다. 알콜 도수 8%의 하이볼로 일반적인 맥주보다는 높은 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콜 도수가 높은 걸 보니 위스키 원액이 꽤 많이 들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 적으로는 묵직한 느낌이 알차게 느껴 지기도 합니다.



레전더리 스콧 하이볼 = 토마틴 증류소

이 하이볼은 토마틴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는 레전더리 스콧 위스키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레전더리 스콧 위스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많은 정보들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정보들로 비교적 저렴한 위스키라는 것 정도는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볼에 들어가는 위스키의 원주가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하이볼 캔의 겉면에 적혀 있는 정보를 확인해 보면 레전더리 스콧 하이볼에 사용된 원주도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소개가 되어있긴 합니다. 사실상 하이볼에 비싼 위스키를 사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기도 합니다.


토마틴 증류소에서 출시된 레전더리 스콧 위스키 사진
토마틴 증류소의 레전더리 스콧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토마틴 증류소 Tomatin distillery

이 증류소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로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위스키로 분류되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1897년에 설립된 이곳, 토마틴 증류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하이볼용 위스키로 유명한 탈리스만 위스키입니다. 현재는 일본 업체인 타카라 쥬조 (Takara Shuzo)가 소유하고 있는 증류소이기도 합니다.



타카라 쥬조 Takara Shuzo

일본의 타카라 쥬조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일본 청주 그리고 소주 등의 기업으로 유명 합니다.



상당히 많은 양의 위스키를 사용한 하이볼 (18.7%)

이 하이볼은 위스키 함유량은 18.7%라고 적혀 있습니다 (알콜 함유량과는 다릅니다). 이는 어찌 보면 누구에게는 환영받는 일이며, 다른 누군가 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위스키가 조금 들어간 것 보다는, 많이 들어간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아 보입니다.


레전더리 스콧 하이볼 한글 라벨 사진
스카치 위스키 18.7% 포함




드라이한 하이볼 레전더리스콧

이 하이볼은 어떻게 보면 초심자분들에게는 조금 상성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 음식점에서 하이볼을 판매하고 있지만, 보통 이렇게 판매되는 하이볼은 단맛이 확실히 두드러지는 토닉워터를 사용한 위스키가 대부분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이런 단맛이 나는 하이볼들이 부담 없이 쭉쭉 들어가기도 합니다. 과거에 잘 팔렸던 과일소주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레전더리 스콧은 탄산수와 위스키 원액으로만 만들어진 하이볼입니다. 어찌 보면 위스키의 맛 자체를 즐기기에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하이볼을 좀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가격이 들쭉날쭉 레전더리 스콧

처음 국내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어왔을 때 가격은 한 캔이 8천원 정도로 고 가격대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많은 경쟁업체가 생겨나고 점점 가격이 낮아져서 2캔이 9900원, 그리고 3캔이 9900원 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캔이 8천원이라면 구입하기에 확실히 꺼려지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1캔이 3300원이면, 깔끔한 하이볼을 원할 때 손이가는 그런 하이볼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하이볼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다면 다른 하이볼과도 경쟁력 있는 그런 제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