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위스키 3대장 거친 매력의 와일드터키

버번위스키의 종류도 많지만 이중에서도 유명한 버번위스키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와일드터키(Wild Turkey)입니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야생칠면조, 야칠 이라고도 불려지는 이 위스키는 미국의 버번위스키 입니다. 유명한 버번 중에는 버팔로트레이스, 메이커스마크, 와일드터키101 가 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위스키가 버번위스키 입문 3대장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와일드터키 위스키를 손으로 들고 있다.




와일드터키는 어디서 만들고 있나요?

이 야생칠면조 위스키는 현재 크게 보면 캄파리 그룹 (Campari Group)소속입니다. 캄파리 그룹은 2009년도에 와일드터키를 인수했습니다. 이 캄파리그룹에 속해져있는 와일드터키 디스틀링 (wild Turkey Distilling Co) 증류소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위치는 미국의 켄터키주에 속해져 있으며, 로렌스버그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와일드터키 디스틀링의 과거의 모습

이 증류소의 처음은 18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토마스 리피라는 사람이 올드 힛코리 디스틸러리(Old Hickory Distillery)를 켄터키에서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에 이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버번위스키를 자체적인 브랜드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도매상들이 껴져 있었으며, 나중에 와일드터키 브랜드를 착안해내는 오스틴 니콜스(Austin Nichols)라는 도매상도 이 증류소에서 물건을 받아 다가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와일드터키 어디서부터 시작이 됐나요?

와일드터키 브랜드는 1940년부터 시작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스 맥카시는 오스틴 니콜스의 임원이었습니다. 그는 어느날 칠면조 사냥여행을 갔었고, 이때 창고에서 버번 샘플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우연이지만 이때 샘플로 가져온 위스키의 맛이 상당히 맘에 들었었나 봅니다. 이때 영감을 받아 와일드터키 브랜드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1942년부터 와일드터키라는 이름으로 병입하여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일드터키101 숫자의 뜻이 무엇일까요?

이름 뒤에 붙어있는 숫자 101은 프루프를 뜻합니다. 이 숫자는 쉽게 알콜 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의 프루프는 정확히 숫자의 반으로 나누면 알콜 도수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숫자 101을 반으로 나누면 50.5%의 알콜 도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사용하는 프루프는 다른 계산방식이 있으니, 미국과 스코틀랜드의 프루프를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와일드터키에서 생산하고 판매중인 위스키

와일드터키81프루프, 와일드터키81프루프 호밀, 와일드터키101프루프, 와일드터키101프루프 호밀, 와일드터키레어브리드, 와일드터키6년, 8년, 12년, 와일드터키켄터키스피릿, 와일드터키롱브랜치등 많은 위스키가 있습니다.


리큐어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위스키로 분류는 할 수는 없지만 아메리칸 허니 같은 다른 성분들이 가미된 제품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더 비싼 와일드터키12년

특이하게도 와일드터키12년 위스키는 한국에서 제일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이 위스키는 미국 현지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역으로 미국에서는 가격이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흔히 와일드터키8년, 와일드터키101 모델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증류소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의 이름을 따서 판매중인 러셀리저브10년, 러셀리저브 싱글배럴등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분들이 구입하고 있는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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