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로막 위스키, 그리고 과거의 위스키 이름 유사길

오늘의 주제는 바로 벤로막 위스키 그리고 유사길 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 위스키가 처음 들어왔을 때가 있습니다. 대략 1800년대로 추측되는데요. 이때에 다른 외국의 술들도 들어왔던 걸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위스키가 들어왔을 때의 이름은 유사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한국에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던 벤로막의 위스키와 유사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벤로막 10년 위스키, 손으로 들고있는 사진
벤로막10년, 벤로막의 엔트리급 위스키입니다. 유사길이 아닙니다.



벤로막 증류소

벤로막 Benromach 증류소는 1898년에 설립된 증류소 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증류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벤로막, 어떤 뜻일까요?

벤로막은 게일어로 ‘숲이 무성한 산’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벤로막, 한정판으로 국내에 출시된 유사길

벤로막의 이름으로 여러 종류의 위스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요즘 돋보이는 건 유사길의 이름을 사용해서 나온 한정판 벤로막 유사길 입니다. 캐스크스트랭스로 병입이 되었으며, 네번째 에디션까지 현재 출시되었습니다. 에디션마다 다른 알콜 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소유주는 고든 & 맥페일 입니다

독립병입자로 유명한 고든앤맥페일이 소유자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증류소 입니다. 1993년에 이들은 벤로막을 인수했으며, 여러 복원 작업을 통해서 2004년이 되어서야 새로운 위스키가 병입 되었습니다.


유사길? 위스키의 과거의 이름입니다

위스키가 처음 국내에 들어올 때 그때 당시는 한자식 단어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이름의 변화가 조금씩 생겨 났었습니다. 중국에서 많은 외래어들이 중국어로 변환되면서 생겨난 조금은 이상한 이름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중국에서는 KFC를 긍덕기 라고 발음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외국술에 사용되었던 신기한 이름들


과거에는 신기한 이름들로 사용했지만 19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지금의 이름과 비슷하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벤로막 위스키와 외국의 여러 술들이 국내로 처음 들어올 때 사용되었던 이름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한 이름들을 사용했던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영화 죠스가 국내로 처음 들어올 때 아가리 라는 이름을 들어왔던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