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가쿠빈 최고의 인기 하이볼 위스키 원탑

언제부터 인지 주위에서 하이볼이 많이 언급되며, 자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위스키의 인기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하이볼에 대한 수요량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볼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위스키, 바로 노란 병의 산토리 가쿠빈 입니다. 이 위스키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언제부터 우리 곁에 친숙하게 자리잡게 되었을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산토리에서 출시된 위스키 가쿠빈의 이야기입니다.



산토리 가쿠빈, 다 마신 위스키병이 선반위에 올려져 있고 그 뒤로 다른 위스키들이 보이는 사진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소진도 빠릅니다






산토리 위스키 가쿠빈 (SUNTORY WHISKY KAKUBIN)

이 위스키는 일본 기업인 산토리에서 출시된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이를 대변하듯 유리병 전면에 산토리 위스키라고 크게 적혀 있습니다. 지금은 인수 과정을 통해서 빔산토리 그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위스키의 알콜도수는 40%의 평범한 느낌이며, 위스키의 배합은 전형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 야마자키 그리고 하쿠슈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몰트 위스키와 자체 생산하고 있는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하여 만들어지게 됩니다.



가쿠빈 이름은 어떤 의미일까요?

지금은 가쿠빈 이라는 이름이 병에도 적혀 있지만, 과거에는 그저 산토리 위스키로 불렸습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런저런 술집에서 각진병을 가진 술을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가쿠(각진) 빈(병) 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별명처럼 불리게 된 이름이 위스키를 만드는 제조사인 산토리까지 알게 되어 아예 이름을 가쿠빈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산토리 가쿠빈

사실 가쿠빈은 유독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일본 리쿼샵을 들려서 일하고 있는 직원과 이야기를 할 때에도 신기하게 생각하는 게 한국의 산토리 가쿠빈 인기입니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2014년부터 가쿠빈이 정식수입이 시작됨에 따라 업체의 여러 마케팅의 시도가 성공한 걸로 보입니다. 지금은 이자카야에서 여러 종류의 하이볼을 팔고 있지만, 초기의 하이볼은 거의 산토리 가쿠빈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쿠빈 전용잔으로 나오는 하이볼은 더욱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래서 경험이라는 게 무섭게 작용합니다.


산토리 가쿠빈은 나스 (NAS) 위스키입니다

이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숙성기간이 따로 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NAS (Non Aging Statement) 위스키입니다. 일본은 위스키 법상 최소 3년 이상 숙성시켜야 위스키라고 판매가 가능한 걸로 보아, 가쿠빈이 적어도 3년이상 숙성은 되었다는 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산토리 가쿠빈 맛과 향은 어떨까요?

사실 이 위스키를 하이볼이 아닌 니트나 온더락으로 드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카쿠빈의 맛 자체는 그렇게 특별난 맛은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하이볼용으로 더욱 잘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저숙성에서 오는 위스키의 느낌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일본에서도 하이볼용 위스키로 광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산토리에서 소개하는 가쿠빈 하이볼 황금비율 레시피

산토리 가쿠빈은 하이볼용 위스키로 유명한 위스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조사에서 산토리 가쿠빈 전용 하이볼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 가쿠빈 위스키를 만드는 산토리에서 알려주는 가쿠빈 하이볼 만드는 법 추천 레시피가 있습니다.

  • 하이볼잔에 레몬 조각을 하나 살짝 짜 넣은 다음 얼음을 가득 채워서 차갑게 식힙니다.
  • 그 다음 여기에 가쿠빈 위스키와 탄산수를 1대 4 비율로 넣은 뒤 탄산이 날아가지 않도록 살짝 한 번만 저어주면 완성이 됩니다.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 전용 하이볼 잔 메가 사이즈 그리고 기본 사이즈, 뒤로는 다양한 술들이 보이는 사진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 전용 하이볼 잔, 메가 사이즈 그리고 기본 사이즈


산토리 가쿠빈 가격은 얼마일까요?

가쿠빈은 가격이 비싼 위스키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답게 일본과 국내의 가격차이는 크게 납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4만원을 기준 위아래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의 가격으로 보면 선뜻 손이 안 갈 수도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라벨 그리고 시바스 리갈등의 위스키와도 가격대가 비슷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 현지에서 구입을 하시면 1500엔에서 1800엔 사이 정도면 구입을 하실 수 있으며 한화로 계산해보자면 대략 15000원 정도이며 구하기는 쉬운 위스키입니다. 생각보다 국내와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그래서 흔히 일본에 여행을 가셔서 딱히 구입할 특정한 위스키가 없다면 산토리 가쿠빈 이라도 구입해 오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이 가격대면 부담 없이 하이볼로 만들어 마셔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3만원대에 판매가 진행되면 빠른 소진율을 보이는 것도 바로 산토리 가쿠빈 입니다.



하이볼용 위스키 선택지가 많습니다

국내에서 하이볼용 위스키를 구입할 때 산토리 가쿠빈은 비싼 축에 속합니다. 일본내에서 구입하여 하이볼을 만들면 가격이 괜찮겠지만 국내의 가격은 다른 하이볼용 위스키보다 상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쿠빈의 경쟁 상대라고 볼 수 있는 위스키들이 더욱 저렴하게 판매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 상대로는 조니워커 레드라벨,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그리고 짐빔 화이트 등이 있으며 더욱 저렴하게 하이볼을 즐기고 싶으시면 벨즈 그리고 랭스 등 1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는 많은 위스키 들이 있습니다. 벨즈는 국내의 유명한 체인점인 할맥이라 불리는 역전할머니맥주의 하이볼용 위스키로도 유명 합니다.




산토리 위스키 가쿠빈 구입해야 될까요?

사실상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으로는 비싼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보면 더욱 그렇게 생각됩니다. 보통 하이볼용 위스키를 구입하실 때 가장 염두에 두시는 게 바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탄산수나 토닉워터에 섞어서 마시는 게 하이볼이라 맛과 향은 어느정도 희석이 되어 기본적인 기준치만 넘으면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이런 점을 생각 해 볼 때 낮은 가격대의 괜찮은 위스키는 현재 국내에서도 많이 출시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쿠빈으로 하이볼을 만들었을 때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되면 가쿠빈을 구입하는 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면을 생각해 보자면 우리가 눈을 감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감각적인 부분으로 그리고 감성적인 부분에서도 산토리 위스키 가쿠빈이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