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를 구입하고 마시다 보면 한 번씩 위스키 전용잔 등의 물품이 포함된 선물세트 상품과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기존 알병만 들어있는 가격과 같으면서도 전용잔이 들어 있으면 구입을 안 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기적으로 이런 세트 상품이 많이 나올 때가 있는데요, 바로 국내 명절 때 특이나 많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정이나 추석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직 구정이 되기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대형마트 등에서는 슬슬 이런 명절용 선물세트 위스키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위스키는 탈리스커10년 그리고 조니워커 그린라벨로 위스키 전용잔이 포함된 선물세트입니다.
명절이 기다려지는 위스키 선물세트
위스키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머라도 하나 더 들어가 있는 게 좋은 구매 방법입니다. 이때문에 위스키 전용잔등의 소품이 들어가 있으면 구입할 때도 기분 좋게 구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 그리고 탈리스커10년
이번에 구입한 그린라벨과 탈리스커는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했습니다. 별 생각 없이 들렸던 마트에 이런 잔포함 위스키가 떡 하니 있어서 구입을 주저할 수 없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이런 유리잔 등이 들어가 있는 제품들은 한 번씩 내용물을 확인해 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유리잔에 금이 가 있거나 이가 나가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 15년 선물세트
그린라벨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조니워커 위스키 중에서도 특별한 위스키입니다. 바로 조니워커 위스키 중 유일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조니워커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유명한데요, 보통 조니워커 위스키는 몰트와 그레인 둘 다 사용한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하지만 그린라벨은 몰트만 사용하여 만들어진 위스키입니다.
링크우드, 탈리스커, 크라겐모어 그리고 쿨일라 증류소등의 원액을 사용합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은 많은 유명한 증류소들의 원액을 사용하여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물세트에는 조니워커 그린라벨 위스키, 위스키 전용잔 그리고 컵 뚜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스키 전용잔과 전용잔 뚜껑은 전부 유리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전용잔은 다리가 있는 스템잔이며 그렇게 고급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단가 절감을 위해서인지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뚜껑 부분도 유리재질로 되어 있으며 역시 고급진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전용잔과 유리뚜껑을 사용해보니 사이즈가 딱 맞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써져 있지 않은 잔에 조니워커를 마시는 것 보다는 조니워커가 적혀 있는 전용잔을 사용하면 느낌이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이런 퀄리티가 살짝 떨어지는 전용 위스키잔이 아쉽기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테스팅용 글랜캐런 잔보다 이런 스템잔을 선호해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조니워커 그린 15년 가격은?
이번에 구매한 곳은 이마트 계열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73,800원에 구입했습니다. 작년보다 가격이 조금씩 저렴해지고 느낄 수 있는 구매였습니다. 주의 하실점은 유리컵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기본 조니워커 그린라벨 제품도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하실 때는 꼭 선물세트로 구입하셔서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 길 바라겠습니다. 이래서 한 번씩 명절이 기다려집니다.
탈리스커10년 선물세트
피트위스키를 입문할 때 많이 추천하시는 탈리스커10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성비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되며, 부담 없이 자주 손이가는 위스키 이기도 합니다.
탈리스커10년 선물세트에는 탈리스커 전용잔 그리고 탈리스커 코스터
이번 선물세트에는 탈리스커10년, 탈리스커 전용잔 그리고 탈리스커가 적혀 있는 코스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탈리스커 위스키 전용잔은 유리 재질이며, 코스터는 나무재질로 된 제품입니다
전용 유리잔은 살짝 휘어 있는 듯한 감성 있는 하이볼용 유리잔이며, 립 부분은 금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작년에도 봤었던 유리잔입니다. 물론 탈리스커가 적혀 있어 느낌이 있긴 합니다. 코스터에도 TALISKER MADE BY THE SEA 가 적혀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유리잔 보다는 코스터가 더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전용 유리잔과 코스터 전부 중국 생산 제품입니다.
탈리스커10년 선물세트 가격은?
조니워커 그린라벨과 동일하게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했습니다. 구매 가격은 71,800원입니다. 탈리스커도 마찬가지로 전용잔과 코스터가 안 들어가 있는 기본 제품도 동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선물세트 제품으로 구입을 하시는 게 이득입니다. 얼마전까지 만해도 탈리스커 가격이 트레이더스에서 6만원 후반대 였으나 얼마전부다 7만원 초반대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가격이 소폭 올라갔지만 그래도 아직 탈리스커10년은 가성비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선물세트의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이번 선물세트의 가장 아쉬운 점은 전용잔의 퀄리티 문제입니다. 기본적인 중국제 라는 점이 아쉽기도 하며, 유리컵 뚜껑이 살짝 퀄리티가 좋지 않다는 점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발베니12년 더블우드 선물세트에서 들어있던 글랜캐런 정품잔이나 리델잔등을 보아서 그런지 살짝 힘이 빠지는 선물세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탈리스커10년, 조니워커 그린라벨 선물세트를 구입할 이유는 있습니다
이번 두종류의 위스키는 저도 물론 좋아하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위스키입니다. 탈리스커10년 같은 경우는 마트에 가면 항상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상당수 많은 분들에게 외면 받고 있기는 하나, 이는 위스키의 품질 문제가 아닌 공급과 수요의 문제일 뿐입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 같은 경우도 작년까지 만해도 많은 분들이 구입하셨지만 점점 많은 수량이 풀려 감에 따라 살짝 인기가 시들해진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두종류의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는 기존의 같은 가격에 전용잔이 플러스 되는 경우니 좋은 구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개인이 마시기 위해 사는것도 좋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선물로 구입하기에 왠지 세트 상품은 멋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종전 기본패키지 제품과 같으니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로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진행되는 탈리스커10년 그리고 조니워커 그린라벨 선물세트를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추가적인 다른 위스키 선물세트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인 발렌타인17년 그리고 조니워커 블랙 쉐리등 많은 세트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선물세트 물품들이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왕에 위스키를 구입한다면 이런 전용잔 등이 포함된 세트상품을 구입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