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1000원, 주류 할인판매 가능한 이야기인가?

소주1000원, 이 가격은 특정 이벤트로 판매할 때를 제외하고는 본적이 없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2023년 7월말경 주류 할인판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법적으로는 가능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실효성 있는 규정의 개정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소주1000원이 가능해진 주류 할인판매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주1000원, 주류 할인판매. 여성 그리고 할인퍼센테이지.



소주1000원, 주류 할인판매란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술을 공급가보다 할인하여 판매할 수 없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주류 소매업자는 주류 거래 질서를 유지하기위해 구입가격 밑으로는 판매를 할 수 없었죠. 예를 들어 동네 식당에서 소주를 2000원에 들여놨지만 식당의 재량으로는 2000원 밑으로는 소비자에게 판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7월말에 개정된 바로는 2000원에 들여놨어도 식당의 재량으로 1500원 혹은 1000원에도 판매가 기능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식당이나 마트의 소매운영자가 술을 구입가격 밑으로도 판매 가능하다는 게 요점입니다.


하지만 염가 판매 등의 덤핑 행위는 금지입니다

주류 할인판매가 기능해졌지만, 경쟁업체를 막다른 곳에 몰리게 하는 덤핑 행위 등 부정적인 판매행위는 금지된 행위입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술값 인하 경쟁

이런 소매업자들의 재량으로 주류들의 할인판매가 가능해짐으로써 소비자들은 주류를 구입할 때 좀더 경쟁력 있게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식당을 운영하는 판매자가 적자를 본 술 가격을 채우기 위해 다른 음식 등을 비싸게 판다면 소비자들에게는 그저 같은 돈을 내고 먹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소주1000원 가능할까요? 판매하는 곳이 있을까요?

이런 개정된 정책이 나오긴 했지만, 아쉽게도 소주의 가격이 내려갈 것 같진 않습니다. 보통 요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 1병의 가격은 5000원 내외입니다. 주류 할인판매가 허용된 지 시간이 지났지만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쉽게 내릴 수 없는 게 술의 가격입니다.


현실적으로는 할 수 없는 주류 할인판매, 다른 각종 비용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1000원 소주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예상과는 달리 술을 판매하는 업장등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이유는 쉽게 술의 가격을 내릴 수 없다는 게 이유입니다. 술의 가격을 내려 판매를 할 수는 있겠지만, 자영업자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여러가지 세금들과 인건비등 고정비용 등으로 인해 쉽게 술의 가격을 인하하여 판매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소주1000원, 아니요 오히려 판매되는 술값은 올라갔습니다 소주5000원 -> 소주6000원

현재 5000원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는 소주1병의 가격은 가게에 따라 6000원 그리고 고급식당에 가면 7000원 정도에도 팔고 있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류 할인판매가 가능 해졌다고는 하지만 제살 깎아 먹기 식의 장사를 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대형마트들도 쉽게 가격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소주와 맥주 등 상품들은 이미 저 마진 상품으로 가격을 쉽게 내려 손해를 보고 팔기는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주류 할인판매에 관해 소주1000원이 가능한지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소주1000원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짧은 행사를 통해서 1000원의 소주가 판매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은 지속적으로 판매되기에 무리일 것 같습니다. 현재를 바라볼 때 주류의 할인판매가 가능해진 규정은 법적으로는 가능 해졌다는 선에서만 바라보면 가장 좋은 판단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