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마법사 빌리워커가 지휘하는 글렌알라키

글렌알라키 증류소 (GlenAllachie)의 설립 그리고 지역

글렌알라키하면 무엇이 떠오르신가요? 제일 대표적으로는 현존하는 글렌알라키의 명성을 떠오르게 한 빌리워커 (Billy Walker)가 쉽게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빌리 워커가 글렌알라키를 인수하기 전에도 이 증류소는 존재했었습니다. 글렌알라키 증류소는 196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된 지역은 스코틀랜드의 에버라우어 (Aberlour)의 스페이사이드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설립자는 매킨레이 맥퍼슨입니다.


글렌알라키, 빌리워커가 마스터 디스틸러로 일하고 있는 증류소이다.


빌리워커의 글렌알라키 인수 전과 후

빌리워커가 글렌알라키를 인수하기 전에는 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산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변화되어 싱글 몰트 위스키를 주로 생산하게 되는 증류소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인 시간은 Chivas Brothers 가 소유하던 글렌알라키를 2017년 7월 Billy Walker가 인수하게 됨으로써 큰 변화 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글렌알라키는 지금 스코틀랜드에서 독립적인 소유가 되는 양조장이 되었습니다. 이 경우는 스코틀랜드에서도 특이한 케이스로 나타납니다. 글렌알라키를 인수할 때 빌리워커의 이름이 가장 크게 사용되었지만 사실 빌리워커 혼자 인수를 진행하게 된 것이 아니라 그라함 스티븐슨 그리고 트리샤 세비지라는 사람들도 같이 힘을 모아 인수를 하게 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전부터 크게 나타난 빌리워커 명성이 높기 때문에 빌리워커의 이름이 크게 두각 된 걸로 생각됩니다.

위스키의 생산 그리고 보관

글렌알라키 증류소는 벤 린네스라는 지역의 북동쪽, 이곳의 개울에서 물을 끌어와서 사용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증류소는 400만 리터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생산량을 50만 리터 정도로 낮추고 숙성 시간 자체를 160시간을 늘려 버렸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위스키가 탄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16개 창고에 5만 개가 넘는 오크통들이 존재하며 오래된 빈티지 오크통은 1970년대의 오크통도 숙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글렌알라키 정규제품 그리고 리미티드 위스키

글렌알라키에서는 기본적인 코어제품(정규제품) 외에도 많은 한정판 위스키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빌리워커는 위스키 숙성통 여러 종류를 써보는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새로운 위스키들은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우선 기본 정규 위스키로는 글렌알라키 8년, 글렌알라키 12년, 글렌알라키 15년 그리고 글렌알라키 18년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정판으로 출시된 위스키를 몇 가지 알아보자면 7년 헝가리안 버진 오크 피니쉬, 8년 스코티쉬 버진 오크 피니쉬, 2012 빈티지 뀌베 와이 캐스크 피니쉬, 10년 친커핀 버진 오크, 10년 프렌치 버진 오크 그리고 지속적으로 출시되었던 10년 CS 제품도 있습니다. 이토록 지속적으로 실험적인 위스키를 많이 출시하고 있으며 이런 실험적인 제품은 한편으로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빌리워커의 능력 그리고 업적

글렌알라키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인기는 마스터 디스틸러인 빌리워커의 힘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빌리워커가 인수하기 전 글렌알라키는 그다지 큰 빛을 보지 못했다는게 사실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었던 빌리워커가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인 글렌알라키 10cs를 출시하고, 그가 가진 경험으로 적절한 블렌딩을 하여 고객들의 입맛이 맞는 위스키를 만들었다는 게 가장 큰 성공 요소입니다. 위스키계의 스타로 불리는 빌리워커의 행보는 항상 위스키 업계를 들썩이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속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만 보아도 빌러워커의 능력은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