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라는 술을 접하기가 점차 쉬워지고, 이러한 유행에 맞추어 위스키를 사용한 술인 하이볼 같은 술들도 음식점 등지에서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스키는 알겠는데 싱글 몰트 위스키 라는 용어는 잘 알고 계시나요? 들어는 봤는데 이런 단어를 정의하는 뜻에 대해서는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위스키 용어인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
단어 그대로 생각 해보면 단일의 몰트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생각한 만큼 이 용어가 쉽게 풀이가 되지 않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몰트(보리)를 원료로 하여 단일 증류소에서 이용하여 만들어진 위스키를 뜻 합니다. 생각보다 간단 합니다, 어떤 증류소에서 몰트(보리)를 원료로 위스키를 만든다면 싱글 몰트 위스키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발베니, 맥캘란, 글렌파클라스 그리고 글렌알라키 위스키의 공통점
많고 많은 위스키 증류소들이 현재 위스키 종주국인 스코틀랜드를 포함하여 많은 곳에서 지금도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발베니 그리고 맥캘란 등의 증류소들은 각자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위스키 입니다. 하지만 이 많은 위스키 증류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증류소 라는 점 입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특징
싱글 몰트 위스키의 특징으로는 각각 증류소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니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각자 다른 맛과 향을 느끼게 해주며 이러한 점은 장점이며 단점으로도 꼽힐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좋은 향과 맛이 다른 누구에게는 마시지 못하는 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렬한 개성 덕분에 매니아 층이 생겨나기도 하며, 좀더 다양한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에게는 더욱 좋은 경험이됩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중 유명한 피트 위스키
수많은 싱글 몰트 위스키 중에서도 매니아층이 가득한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한 피트향으로 유명해진 스코틀랜드의 아일라섬 증류소들입니다. 이곳은 강한 피트로 유명한 라가불린, 라프로익 그리고 아드벡 등의 증류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매니아층이 존재하는 위스키들이지만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은 피트 위스키입니다. 그렇지만 강한 특징으로 인해 더욱 유명한 증류소로 발돋음 되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인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는 늦게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정도사이에 서서히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져 갔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증류소들이 자신만의 원액을 가지고 위스키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인기가 높았던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로 위스키 유행의 물결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싱글 몰트 위스키는 주로 블렌디드 위스키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많은 싱글 몰트 증류소들은 블렌디드 위스키 제조사들에게 원액을 공급하는 식으로 공장을 운영 했습니다. 그때는 블렌디드 위스키가 싱글몰트 위스키 보다 인기가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만들던 곳도 있긴 했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이 훨씬 거대했으며 잘 안팔리던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는 모험과 같았습니다.
싱글 몰트 단어는 맥주에서도 쓰입니다
이런 단어는 흔히 위스키 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이긴 하지만, 맥주도 마찬가지로 같은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심심치 않게 맥주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로 들자면 국내의 맥주 브랜드인 테라 싱글 몰트가 있습니다. 다른 맥주와의 차별점을 두어 TV의 광고 등에서도 새로운 마케팅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맥주는 한정판으로 매년 출시되고 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인기 비결은?
현재 위스키를 마시는 분들 인기의 90% 이상은 싱글 몰트 위스키 라고 생각 됩니다. 그렇다면 싱글 몰트 위스키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싱글 몰트 위스키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을 몇가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기존과는 다른 차별적인 위스키를 원했습니다
위스키를 마시는 소비자들은 과거에 유행했던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다른 차별성이 있는 위스키를 원했을수도 있습니다. 그에따른 소비자가 바라는 점이 점차 크게 나타나, 증류소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이 존재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점차 확장 되었습니다. 위스키를 증류하는 증류소만큼 다양한 위스키가 존재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증류소의 수익성에 따른 인기
증류소는 수익이 있어야 운영될 수 있는 사업체 입니다. 기존의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드는 업체에 원액을 제공할 바에는 직접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만들어서 판매하는게 증류소의 수익성에 더욱 좋을 겁니다. 이런 싱글 몰트 위스키의 판매로, 도매가 아닌 직접적으로 소매 방식의 판매 접근이 가능해지기도 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인기가 많지만 지금도 블렌디드 위스키 잘 팔리고 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게 사실 이지만, 현재도 과거부터 유명한 조니워커나 발렌타인 같은 인기 높은 블렌디드 위스키도 지속적으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국내의 명절인 구정이나 추석이 다가오면 여러 대형 마트에서 이런 대형 업체의 블렌디드 위스키 세트 상품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아도 알 수 있는 점 입니다. 과거부터 인기 있었던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위스키들은 지금도 선물용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선택의 어려움
수많은 싱글 몰트 위스키가 홍수 처럼 출시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어떤 위스키를 구입해야하는지 머리가 아픈 수준 입니다. 과거부터 많은 인정을 받았던 위스키가 있으며, 신생 증류소로 소비자를 모험의 길로 빠지게 하는 그런 위스키도 있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이미 평준화된 그런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런 개성 넘치는 싱글 몰트 위스키들은 한번씩 남은 위스키를 활용하기 힘들 지경에 까지 나를 몰아 넣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위스키
흔히 과거부터 많은 분들이 구입을 추천하는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많은 인기를 얻어왔던 맥캘란, 발베니, 글렌알라키, 글렌피딕 그리고 글렌리벳 등 수 많은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정규라인 위스키들은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지만, 특별한 기념적인 모델이나 새로운 방식으로 출시된건 그다지 큰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큰 브랜드를 가진 업체들도 잘 알려진 모델이 아닌경우에는 한번씩 다시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도 필요 합니다.
정보를 찾아 보기 힘든 위스키
위스키를 만드는 증류소가 얼마 되지 않은 증류소나 위스키를 판매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아직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그런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위스키도 잘만 걸리면 예상외의 맛을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행운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가성비는 커녕 그대로 싱크대로 버려지는 위스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보가 많지 않은 위스키들은 이런 정보가 만들어 질때까지 좀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험을 좋아하시고 자신의 감을 믿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런 선택이 짜릿한 기분을 맛보게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디아지오 2023sr 출시된 로즈아일12 위스키가 만들어진 증류소도 신생 증류소지만 잠시 품귀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