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이 좋아한 피트 위스키 라가불린

조니뎁이 좋아하는 위스키가 있습니다. 이 위스키는 바로 라가불린 16년 Lagavulin 16입니다. 조니뎁은 이 위스키를 너무 좋아해서 병원에서 당분간 술을 멀리 하라고 했을 때도 위스키를 따라 놓고 마실수는 없어서 냄새만 맡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니뎁이 그렇게 사랑하고 좋아했던 라가불린은 어떤 매력이 있으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니뎁이 사랑하는 위스키 라가불린 16년



라가불린 증류소의 위치와 설립

라가불린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의 아일레이 Islay 섬의 남쪽 Lagavulin 이라는 마을에서 공장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증류소의 설립은 1816년으로 오래된 증류소중 하나입니다. John Johnston과 Archibald Campbell Brooks가 두개의 증류소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두개의 증류소중 하나가 라가불린이 되었다고 합니다. John Johnston이 1835년까지 증류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라가불린 증류소의 발전

라가불린은 Walter Graham의 Alexander Graham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나중에 Walter은 라프로익쪽으로 이사를 하기 전까지 라가불린을 운영을 하였고 그의 형제인 John Crawford Graham이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그때가 1848년 이였습니다. 지속적인 건물 확장과 투자가 진행이 되고 James Logan Mackie와 협력으로 회사를 발전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Mackie & Co. 를 설립하고 라가불린과 다른 위스키를 런던 지역과 다른 지역에도 판매하고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인수 합병과 협력 관계를 지나가서 지금은 세계에서도 대형 주류 업체로 알려진 디아지오 Diageo 회사의 소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라가불린의 화이트 홀스 White Horse (백마) 위스키

화이트 홀스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1895년에 출시되었습니다. 화이트 홀스 위스키는 품질이 좋은 걸로 유명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도 받았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1908년에는 영국의 왕인 에드워드7세 에게 공급 할수있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애증의 관계? 라가불린과 라프로익

라가불린과 라프로익 이 둘은 라이벌 관계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과거 라가불린의 Peter Mackie가 라프로익 증류소를 임대를 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 라프로익과 라가불린은 이런 저런 이유로 법적 싸움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Mackie가 라프로익의 증류 스타일을 훔쳐보려고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시도는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위스키를 만들때 물과 몰트를 건조시킬때 쓰이는 토탄이라는 재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라가불린에 있는 이런 재료들이 라프로익 땅에 있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위스키를 만들 수 없었던 거였죠. 하지만 그 나름대로 다른 느낌의 피트한 위스키를 라가불린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니뎁만 좋아한 위스키가 아닌 라가불린 16년

라가불린 16년은 국제적인 많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받아왔습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리츠 컴패티션 에서는 4연속 금메달을 수여했으며, Wine Enthusiast Magazine 에서는 라가불린 16년을 90점에서 95점 사이로 기록을 했습니다. 이 점수는 매우 뛰어난 점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인 마이클 잭슨은 그가 작성한 저서에서 라가불린 16년에게 95점을 선사하며 최고의 위스키라고 찬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라가불린은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는 위스키중 하나입니다. 조니뎁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위스키로 알려져 있는 라가불린 16년이지만 다른 라인업의 위스키도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흔히 아일레이섬의 피트 위스키 3대장이라 불리는 라가불린, 라프로익 그리고 아드벡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 증류소 모두 각자의 특색과 다른 점이 있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는게 공통점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