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증류식 소주 최고상 화요X.P

매해 국내에서 최고의 술들을 뽑아보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2024년도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어떤 주류들이 이번 주류대상에 선택을 받았을까요? 이번 주류대상에는 화요X.P가 최고상을 받는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많은 술들이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주류 중에서 최고상을 받은 주류들과 대상을 받은 20개의 위스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최고상, 화요xp 를 손으로 들고 있으며 뒤로는 초록색 배경이 보이는 사진





대한민국 주류대상

국내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주류 품평회입니다.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였으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시상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주류대상을 확인해보면 어떠한 주류들이 현재 국내에서 트렌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올해에 출품된 브랜드는 1061개입니다. 역대급으로 큰 출품규모를 자랑했으며, 1004개 브랜드가 출품된 작년과 비교해서도 5.7%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49개 브랜드가 대상, 23개 브랜드가 최고상

주류대상이라고 해도 대상과 최고상이 1개씩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이번 주류대상에서는 448개 브랜드의 주류가 대상을 수상하였고, 주종별로 이루어지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3개 브랜드가 최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고상은 ‘Best of 2024’로 불리기도 합니다.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최고상 -베스트 오브 2024-

대상과 최고상이 있지만, 역시나 눈에 띄는 건 최고점을 받은 최고상입니다. 대상을 받은 브랜드 중 에서도 최고점을 받아야 최고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고상은 술의 종류(부문) 별로 최고상을 받게 되며 23개 부문별로 나눠지게 되며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특이한 점은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맥주 무 알콜 부문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이트진로의 선방

하이트진로(주) 에서는 4개 분야에서 최고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주 희석식 부문, 맥주 일반 부문, 맥주 수입 부문 그리고 화이트 와인 구대륙 부문입니다. 선택된 브랜드는 진로 소주, 테라 맥주,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 그리고 루돌프 뮐러 아이스바인 화이트 와인입니다.



증류식 소주 부문 화요X.P

증류식 소주에서는 화요X.P가 최고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개인적으로는 당연한 결과로 예상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의 위스키 인기와 더불어 화학식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의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그 중에서 화요X.P는 증류식 소주를 오크통에 숙성시켜 해외에서는 위스키로 인정을 받게 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산 위스키의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큰 인기에 더불어 품귀현상도 나타났었으며,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증류식 소주 이기도 합니다. 이런 인기는 유명한 위스키인 발베니 이름을 살짝 바꿔서 화요X.P는 쌀베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테라,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 부문에서는 국내 맥주는 테라, 해외 맥주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가 최고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테라맥주는 오래전부터 발매된 맥주는 아니지만 발매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맥주이기도 합니다. 테라 맥주와 참이슬 소주를 섞어 마시는 테슬라 라는 단어도 생겨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호주 테즈메니아 싱글몰트를 사용한 한정판 맥주가 나올 정도로 하이트진로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해외 맥주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가 최고상입니다. 한때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일본 맥주가 전혀 안 팔리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일본맥주가 제일 잘 팔리는 맥주가 되었습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일본 물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일본 맥주중 제일 유명한 건 역시 기린 맥주와 아사히 맥주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린 맥주는 일본 현지에서도 오래된 브랜드이기도 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위스키 최고상 더 글렌리벳 21년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궁금했던 위스키 부문 최고상입니다. 2024년도 위스키 최고상은 더 글렌리벳 21년이 차지했습니다. 21년 숙성된 글렌리벳은 글렌리벳 레귤러 제품 중에서도 고숙성의 위스키입니다. 이 밑으로는 12년, 15년 그리고 18년 숙성된 위스키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40만원 후반에서 6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고 숙성 그리고 고가격대의 위스키이므로 평소에 쉽게 접하기는 힘들기도 합니다.



주류대상을 받은 20개의 위스키들

최고상을 받은 글렌리벳 21년도 있지만 대상을 받은 위스키들도 여럿 있습니다. 글렌리벳21년을 포함해 총 20개 브랜드의 위스키들이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숙성년수와 스카치위스키, 버번위스키 등으로 나뉘어서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우리가 즐겨 마시는 위스키들도 보이며 새롭게 보이는 위스키들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위스키와 새로운 위스키

대상에 선정된 위스키들을 보면 과거부터 전통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위스키인 조니워커 블루라벨 같은 위스키들이 보이며, 이와는 다른 느낌의 얼마되지 않은 노마드 아웃랜드 같은 위스키들도 보이기도 합니다.



출품된 상품으로 진행된 주류대상

자신이 좋아하는 주류가 대상이나 최고상을 받지 못해서 실망하셨나요? 사실 이번에 진행된 2024 주류대상에는 여러가지 주류들이 대상과 최고상을 받았지만, 출품이 되지 않은 주류들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출품되어진 주류 들로만 진행되었다는 점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대상이나 최고상을 받은 주류들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주류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좋고 나쁨이 달라질 수 있음도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어떤 주류들이 최고상과 대상을 받게 될까요? 이러한 점을 생각해보시면서 평소에 주류를 즐겨 보시는것도 주류를 즐기는 방법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